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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소아이비인후과 > 어린이의 코골이
 
어린이에서 수면무호흡은 1-3%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고되지 않은 경우도 많으므로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린이에 있어서 수면무호흡은 수면과 행동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치료받지 않으면 학습장애, 성장장애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므로, 아이의 수면습관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이란, 자는 동안 갑자기 숨이 멈추어 쉬지 않는 상태로, 공기통로가 막혀서 발생하는데, 심박동은 느려지고 혈압을 높게 하며 뇌를 각성시켜 잠을 깨게 합니다. 어린이는 어른과 달리 기능성 잔류폐활량이 적고 시간당 산소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짧은 무호흡에도 어른보다 혈중 산소불포화도가 더 빨리 오므로 더욱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첫 증상은 대개 심한 코골이를 동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잠이 부족하므로 낮에 졸리워하거나 힘이 없어 하는 경우가 많으며 집중을 못하고 행동이 과다해져서 학습에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구개편도와 인두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을 포함하여, 턱뼈나 혀의 이상, 소아비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당수는 복합적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는 크게안면구조 검사수면다원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안면구조검사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후군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위한 것으로, 악안면 방사선 검사, 비강, 구강, 인후두 내시경 검사와 사진계측이 포함되며,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에 대한 진단기준이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잠을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코고는 어린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잠을 자는 동안 뇌파, 마이크를 이용한 코골이 기록, 산소포화도, 가슴과 배의 움직임 등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즉, 한마디로 잠을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결과로 코골이나 무호흡증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검사방법으로 이동식과 입원용이 있는데, 이동식 수면다원검사는 집에 수면다원검사 장비를 가지고 가셔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나 뇌파와 눈동자 움직임 검사 등이 생략되며, 입원용은 하루 입원하여 자면서 검사하는 방법으로 뇌파와 심전도, 안구운동 등 추가적인 검사가 가능하지만 더 비용이 비쌉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수면무호흡 진단의 필수핵심항목인 수면무호흡지수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검사 일치도는 90% 이상으로 높습니다.

본원에서는 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 원인부위를 알기 위한 안면구조 검사와 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 의 심한 정도를 알기 위한 이동식 수면다원검사를 모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통증이 없는 검사입니다.
몸에 부착하는 어떠한 감지기도 아프지 않고, 최대한 편안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휴대용으로 집에 가지고 가셔서 어린이가 자는 동안 검사하기 때문에, 검사예약후 오후 5시 까지 오셔서 기계 작동법을 간단히 들으시고 빌려가신 후, 취침전에 기계를 장착하시고, 잠잔 후에 다음날 아침에 기계를 빼서 오전에 병원에 반납하시면 됩니다.

수면부족, 학습장애, 얼굴 발육이상, 전신 성장장애, 주의결핍증후군, 호흡곤란, 심장병 등의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어른의 수면무호흡 치료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편도비대에 의한 수면무호흡증에는 편도수술을, 혀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선별적으로 수술을 하지만, 턱뼈의 이상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얼굴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어른과 같은 턱뼈 수술을 하지는 않고, 치과적 교정을 하게 됩니다. 소아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비만치료를 하게 됩니다. 어른에서는 지속적 양압흡입기(CPAP) 치료가 가장 추천되지만, 어린이에게는 얼굴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서 매우 선별적 경우에만 적용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어린이의 인두편도(아데노이드)의 경우 성장하면서 저절로 줄어들기 때문에, 단순 코골이만 있는 경우에는 두고 보는 경우도 많았으나, 최근 연구에서 단순 코골이만 있다고 생각된 경우도 40%에서 수면무호흡증후군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므로, 수면다원검사로 확진하여 편도수술을 해야 할 것인지 방침을 정하는 것이 적극 권장되고 있습니다. 편도비대 단일 원인인지 복합적 원인인지 감별을 위해서는 안면구조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냥 막연히 두고 봐도 된다는 식의 생각은, 어린이의 건강을 위하여, 이제 더 이상 의학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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